매일 성경 한구절 분석하기

Micah 7:5 믿을까 말까

truth 2023. 4. 20. 21:16

Micah 7:5 믿을까 말까

(NLT)
Don’t trust anyone — not your best friend or even your wife!

* trust ; To have or place confidence in; depend on:

(NIV)
Do not trust a neighbor; put no confidence /in a friend.
Even with the woman //who lies in your embrace guard the words of your lips.

* 부역전구 ; with the woman //who lies in your embrace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MSG)
Don’t trust your neighbor, don’t confide in your friend.
Watch your words, even with your spouse.

* To confide in someone is to tell them something privately. 마음을 털어놓다
* to watch ; to exercise care, caution, or restraint about. 조심하다


한글의 믿다는
의심하지 않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하거나 꼭 그런 것으로 여기다. 확신하다이나
영어 trust는 신뢰를 주다는 뜻도 있지만
 to expect, hope, or suppose, rely (upon),  to consign for care,  to believe,
to invest with a trust, to sell merchandise on credit 등등 다양하게 쓰이므로
번역시에 한글의 단순한 의미상 영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고
여차직하면 오해를 살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단어 중 하나다

성경에 쓰인 trust 신뢰는 신자와 하나님이라는 신뢰관계로
믿는 자와 믿는 대상이라는 상호관계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상호신뢰 관계와 유사하긴 하지만
전지전능에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불완전한 인간도 완전하게 만드실 수 있으므로
인간대 하나님의 관계는 불완전자 + 완전자 = 완전자라는 공식이 통하지만
일반적인 신뢰관계와는 천지 차이로 다르다

인간대 인간의 관계는 불완전자 + 불완전자 = 이중불짜라는 공식이 적용되고
일대일에서 일대 다수의 복합관계로 되면 신뢰엔 다중불짜 시한폭탄이 달리게 되어
신뢰의 기본인 의심 없는 전적인 신뢰와 확신의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므로
인종국적 남녀노소 소론노론 불문하고 신뢰관계에 치명타를 받아 깨질 수 있므로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이 전적으로 맞다고 동의/제창 삼창/중창도 하겠으나
현실적으로 믿지 않고서는 상대적인 인간의 기본삶이 유지 안 되니 문제다

해서 아무나 믿지 않고 믿을만한 사람을 골라 믿자 하고
믿을만한 사람들 끼리끼리 모여 동아리 틀고 인간차별 정책으로 살며
미덥지 않으면 뒷조사도 철저히 하고 각서도 쓰며 요란 떠나
신실하더라도 환경이 비협조적이면 혈서도 소용없고
돌연변이 변덕스러운 마음은 누구도 통제하지 못하는 물 같아서
추우면 고체, 더우면 액체요 열받으면 기체로 날라 사라지니 환상적이요
속이자 덤비는 사기족은 겉만 봐서는 모르쇠 눈 뜨고도 코를 날리고
인간외적 요소로 가짜 뉴스나 허접지식도 인터넷 하수구에 철철 넘치고
더하여 수천 년 묵은 비인간 마귀도 우는 사자처럼 사방팔방 이리저리 바삐 날뛰니
그 와중에서 전적인 신뢰가 온전히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 하겠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인간은 서로 믿고 돕고 의지해야 사회생활이 가능한데
신뢰를 깰 수 있는 요소/요인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부지기수로 존재하므로
의심이라 할 것까진 없겠지만 주어진 불완전한 특성과 환경을 고려하여
전적/절대적인 신뢰는 한 가족이라도 줄 수가 없으니 남이야 오죽하겠으랴 하니
상대적인 신뢰 즉 조건적 신뢰를 주고받는 걸 섭섭해하지 않아야 살리라

그런 관점에서 이웃을 신뢰하지 말라는 말은 전적인 신뢰를 금한다로 보이고
만약 성실성이 부족한 이웃이라면 당연히 신뢰해서는 안 되겠지만
(신뢰도박을 한다면 말릴 수 없겠지만 안 깨질/깨질 확률은 각각 50%다)
혹시 사랑으로 미심쩍 불성실한 면을 덮고 신뢰를 주자 하면
혹시 신뢰가 깨지는 아픔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참고 겪어야
배신을 당해도 사랑은 깨지지 않을 것이니 (십자가의 사랑처럼)
사랑은 모든 것을 믿는다는 사랑바탕의 신뢰가 사랑장에 있다 본다

조건적인 사랑은 진실한 사랑이 아니건 당연하니 그렇지만
조건적인 신뢰는 불자인간 관계상 어쩔 수 없는 당연한 현실로 보이고
전적/절대적인 신뢰는 오직 완전하신 하나님께만 바쳐야 한다 인정되므로
이런 절대신뢰를 인간이나 물질에 준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불신하는 결과라
그런 연유에서도 인간신뢰의 조건부/정도차 문제는 쉽게 이해되리라 본다

 

그러나 조건부 신뢰라도 신뢰는 신뢰라 깨지면 믿는 자만 손해므로

전적으로 완전하신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바탕에서 인간신뢰도 더한다면

즉 하나님 신뢰에 기준한 인간신뢰라면 동기가 하나님 신뢰이기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인간신뢰까지 미칠 수 있을 것이므로

믿을까 말 까는 하나님의 뜻을 물어 결정하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신뢰를 드리는 최상의 신뢰라 하겠다


Lord, help us to put our wholesome trust in You alone
but give others trust under conditions embraced in Your grace and mercy.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