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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h 55:11 산말 vs 죽은 말

truth 2023. 5. 3. 21:51

Isaiah 55:11 산말 vs 죽은 말

 

New Living Translation

It is the same with my word.
    I send it out, and it always produces fruit.
It will accomplish [all () I want it to],
    and it will prosper everywhere () I send it.

 

* 처음 it ; 대명사, 문맥상 앞서 언급된 내용을 대신함

* 둘째/셋째 it = my word

* 목적인 명사구 ; [all () I want it to]

  생략된 요소 ; all (that) I want it to (accomplish)

* 부사역할인 명사구 everywhere that I send it 부정대명사+형절

 


New International Version
so is my word that goes out from my mouth:
    It will not return /to me /empty,
but will accomplish [what I desire]
    and achieve [the purpose /for which I sent it].

 

* 도치문 so is my word //that goes out from my mouth.

  so [my word //that goes out from my mouth] is.

  주어인 명사구 my word //that goes out from my mouth

* accomplish  – To carry through (as a process) to completion. 완수하다

* achieve - to succeed in something, 성공적으로 마치다, 업적을 이루다

  둘 다 같이 일을 완수하지만 achieve는 성공적인 면을 말함

* 자동사 뒤에 쓰인 형용사;  not return /to me /empty,

  (being) empty로 이해함 ; 공허한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비슷한 예; come home safe. 안전한 상태로 집에 오라

  safely로 하면 안전하게, 안전한 방법으로 오라가 된다

* 목적인 명사구 the purpose //for which I sent it

  선행사는 형절에서 전치사의 목적임; which I sent it (for the purpose).

  전치사를 문미에 안 쓰는 규칙상 관계가 앞에 쓰임

 

개역개정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Message
So will [the words //that come out of my mouth]
    not come back /empty-handed.
They’ll do [the work () I sent them to do],
    they’ll complete [the assignment () I gave them].

 

* 도치문
So will [the words //that come out of my mouth]
So [the words //that come out of my mouth] will.

* 생략된 주어수식인 과분사/형용사 /empty-handed

  문법상 분사는 형용사로 규정하기에 주어수식으로 하고

  주어가 빈손의 상태로 돌아오다로 의역함

  부사적으로 해석된다 하여 부사로 할 수 없음

* 목적인 명사구

[the work (that) I sent them to do] 선행사는 do의 목적

[the assignment (that) I gave them] 선행사는 gave의 직목

 

이사야 55장에 복잡다단한 인간의 생각/말이 간단하나 완벽하게 정의되는데

my thoughts are not your thoughts. 

내 생각이 네 생각이 아니다 하니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고

사람 사이에서도 다 그런 거지 뭐 하고 간단히 지나칠 수 있지만

 

* 생각은 마음속에서 소리 없는 정신의 소리로 도는거라 역시 말임; 시편19편 참조)

 

이 한 마디가 인간을 죽음의 말재앙으로부터 구원해 줄 유일한 '산 말'로

온갖 잡동사니 사념잡념 잡말잔말, 망할 망상망신말, 사악한 사념(邪念) 사악 악질말,

서글픈 푸념말, 한 많은 한탄말, 사면초가 번뇌말, 달콤새콤 유혹말, 상상초월 황당막말 등등을

단 한마디 직구로 knock out/clean up 깨고 쓸어 버릴 수 있는 dark horse 강력 말이다

 

* 사념(思念) 마음 속으로 하는 여러 가지 잡생각. An array of thoughts that come to mind.

* 사념(邪念) 바르게 깨어있지 못하는 것으로 그릇된 (觀)과 (念)의 마음작용을 말한다.

 

무슨 한 마디 말로 전 세계 수십억 인간의 말을 한방 말굽에 차낼 수 있다고?

No way, Horse. 없지

(원래 No way, Hose 호세로 쓰는데 말얘기니 horse로 함)

 

Way, Horse. 있지

 

내 생각 ≠ 니 생각하면 사람사이에서도 통용되고

사람생각/말이라는 것이 각자 다르긴 하나

근본적/본질적으로는 상대주관적이므로 달라봤자 그게 그거나

 

하나님 생각 ≠ 인간생각 하면

하나님 한 분의 절대주관적 생각이 수십억 상대적 인간의 생각을 완전 무효화하기에

여러 말이 필요 없이 한마디면 되지만 ; Forget your thoughts.

인간과의 소통을 위해서 눈과 비의 비유가 뒤 따라 나온다

 

눈과 비가 하늘에서 내려와 땅을 적시고 씨가 자라 먹고 살 빵을 생산하듯

하나님의 말씀도 보내신 소기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신다 하는데

 

인간의 말은 전혀 그렇지 못하여

말 내놓고 말대로 하지 못하여 수치로 치부하고도 후안무치 하든지

말이 말 같지 않아서 입에서 나오기도 전에 cancel out 말취소 하든지

멋 모르고 내놓고는 다시 주워 담을 재간이 없어 구차히 변명말 하고

할 맘도 없이 건성말 내 뱉고는 나 몰라라 염치도 잊고 뻔뻔 굴기하고

진정성실한 말을 신념말로 상장하나 능력부재불능으로 폐말 처리하고

말대로 하긴 하자는데 현실벽에 걸려 낙마낙말하여 자빠지고 깨지고

자기도 못 오를 태산 같은 말태산을 쌓아 하늘에 오르라 하니 말장난에

 

다양한 인간말들이 말 자체만으로 살아 날고 길 수 없다는 단 한 가지 이유는

맘속에서 태어나 세상으로 나오긴 했지만 사산아(死産兒)와 같아서

생김새는 여전히 말이나 생명은 부재하는 죽은 말이기 때문이다

 

뭐라 살아 펄떡거려 청취자를 황홀감동으로 날뛰게 하는게 dead horse 죽은 말?

 

그려그려 말 자체만으로 말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니 죽은 말이여

해서 말을 현실에 accomplish 이루려고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잖여

물론 건성/거짓말이야 죽어라 노력해도 살지 못할 말이지만

말 자체가 산 말이라면 본래 말만으로도 현실이 이루어져야 하는거여

 

로마 백부장 본인도 자신의 한계 안에서 말 한마디로 병사를 부리므로

말씀 한마디면 다인 인생의 주인에게 한마디 말씀만 하옵소서 한거여

 

인간은 말을 만들 능력은 있지만 산 말을 만들 재주는 없으니

본인이든 누군가가 내 말을 대신 fulfill 성취해 주어야 하는데

그게 사람의 능력밖의 일이라면 말이 현실로 되어줄 수 없는 거야

그러니 말장이들이 말을 물처럼 쏟아도 다 허황된 헛말 죽은 말이여

 

해서 죽은 말 아닌 living word 산 말을 다들 했으면 좋겠지만

만약에 인간들이 다들 산 진리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쳐봐요

이 세상 난장판이 될게 분명한 건 모두들 제각각이니

나는 이렇게 니는 저렇게 되라고 서로 달리 말하면

누구 진리말로 세상이 돌아갈까?

 

무신자는 신이 없다고 절대적으로 믿어 신은 없다 말하고

유신자는 있다 말하고

유신자 끼리도 신은 이렇다 저렇다 달리 말하면

누구 장단말에 내 장단말을 맞출 것인가?

해가 하루는 동에서 하루는 서에서 뜨도록 양보화합 방식으로 할까?

아니면 과반수 투표로 말 대통령 결정할까?

법보다 가까운 주먹다짐 말발로 할까?

 

죽은 말 내놓고 산말이라고 우기는 것

그건 이미 누구나 다 하는 말씨름 아닌가?

 

문제는 이 죽은 말이 거짓말이기에 그대로 될 수도 없지만

비록 회칠한 무덤처럼 착각/착란 환상/환각으로 보여서도 안 되는 것은

거짓망상 뒤에는 거짓의 아비인 마귀가 도사리고 있어

거짓말을 하거나 믿는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아 지 노예로 부리기에

사는 것이 마귀악귀판 지옥난장판으로 되기 때문이나

신자가 자기 거짓말을 철저히 믿은 결과라 빠져나올 재간이 없는 것이다

 

One who trusts in himself is a fool. (잠 28:26)

 

자기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철두철미 믿는 신념/신앙의 사람이

자기 생각과는 다른 생각을 무슨 재주로 용납하랴?

혹시 나보다 좀 나아 보이는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exchange 교환하더라도

외관만 다르고 속은 여전히 상대주관이라 버린 거나 취한 게 그게 그거니

역시나 비석 이름자만 다른 회칠한 무덤이다

 

밤잠을 설치거나 고요한 새벽에 명상이랍시고 내 생각에 골몰해도

기어코 빠져나올 수 없는 게 생명 없는 내 죽은, 죽일, 망할 생각말이지만

사실 기실 현실적으로 내 생각대로 될 절대적인 보장은 없는 것이다 알면

적어도 내 생각에 취해서 헛소리를 토하다가도

내 생각은 내 생각이지 하나님의 생각은 아니다는 이사야의 말을 기억하고

죽은 말인 내 말/생각의 저주에서 구조/구원될 희망은 있다 하겠다

 

Lord, help us to acknowledge that we are not You, God,

and to exchange our thoughts for Your thoughts.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