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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um 1:14 사상누각인 상상공상누각

truth 2023. 5. 3. 02:32

Nahum 1:14 사상누각인 상상공상누각


New Living Translation
“You will have [no more children /to carry on your name].
    I will destroy [all the idols /in the temples of your gods].
am preparing a grave /for you
    because you are despicable!”

 

* 목적인 명사구 no more children /to carry on your name 부+형+명+형역부정사구

* 타동사구 carry on ; to continue doing something, to continue moving 계속하다

  명사로 carry-on 하면 기내반입이 허락된 가방을 의미함
* 형역전구 /in the temples of your gods 앞 명사수식

* 형역부역은 문맥/의미에 따라 적당한 역할로 결정됨

  부정사구 /to carry on your name은 부역으로 하면 주어가 의도한다는 의미가 되므로 부적당하고

  전치사구 /in the temples of your gods도 부역이면 파괴하는 장소설명이 되어 부적절함

  for you는 형역부역 둘 다 가능하나 전구의 일반적인 역할인 부역으로 함


개역개정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준비하리니 이는 네가 쓸모없게 되었음이라   

The Message
“You’re the end of the line.
    It’all over with Nineveh.
I’m gutting your temple.
    Your gods and goddesses go in the trash.
I’m digging your grave. It’an unmarked grave.
    You’re nothing—no, you’re less than nothing!”

 

* all over ; completely finished

* tnrdj 숙어 it's all over with 끝장이다
Something is completely defunct, defeated, closed, finished, or dead. 

* 동사 gut To reduce or destroy the effectiveness of: 파괴하다

   명사 gut 내장, 감성, 뱃장

* digging your grave를 직역하면 무덤을 파다로 오역되므로 의역하여 묏자리 파다

* an unmarked grave 봉분이 아닌 표식도 없는 평토장한 무덤으로 死者사자비하용임

* less than nothing 無무에서 더한 무이니 무를 강조함

 

개역개정 번역은 전파하다로 했으나 문자대문자 번역인 KJV는

no more of thy name be sown 이름이 더 이상 심겨지지 않는다 했으니

심기는 것과 전파되는 것과 의미상의 원거리가 있어 보이나

NLT, Message는 씨를 자손으로 의역하여 원의미에 가깝다 보인다

 

물론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려 한다는 것은

기록된 문자로 limit 한정된 의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정직한 번역자세이나

word 뒤에는 의미뿐만 아니라 화자의 spirit도 결부되어 있으므로

문자의미에만 연연하다가 영 spirit을 상실할 chance 공산이 크므로

The letter kills, but Spirit gives life. (고후 3:6)

여차하면 the letter 율법에 얽매인 율법주의자로 죽고 죽이기 쉽다 본다

 

어떤 이들은 KJV만 바른 번역이라 하여 오직 그 번역만 고수하고

나머지 다른 번역은 성경훼파라고 주장하시나

정확히 번역된 성경이라도 불순종하는 것이 진짜 훼파라 친다면

비록 훼파 비슷하게 의역번역 되었어도 순종하는 것이 진짜 말씀보존이라 본다

 

어차피 번역이란 것은 남의 언어를 내 언어로 전환하는 것이라

역사/문화/유전/통념/의미/표현/사용법등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른 두 말을 동질화 하는 일이라

그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예기치 않은 훼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그게 인간사라면 비스름하게 이해하고 대충 넘어가도 큰탈 없으니 오역 아닌 이상 봐주나

진리인 성경문제라면 대충 이해로 넘어간다는 것이 용납되지 못하여 시시비비가 나오므로

문법적으로 치면 문자적 의미에 가장 가까운 번역서가 정통이라 판결받겠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구약 당시 사회와 지금의 사회가 서로 다른즉 문자의미나 사용도 다르기에

당 시대에 적합한 말이 현시대에는 부적합하기에 고쳐 써야 의미의 정통성이 보전된다

 

KJV에서 죄성 육체를 meat로 했는데 사실 모든 육체는 고깃덩이라 틀린 건 아니나

(NKJV는 flesh로 정정했기에 이것이 성경훼파? 라면 신라면이다)

meat를 읽고 고깃살 아닌 죄성 육체를 상기할 수 없기에 관주를 달아 육체라 설명하느니

아예 처음부터 죄성 sinful nature로 쓴다면 번역자나 독자 둘 다 행복하리라

 

요나의 움막에 호박넝쿨이 덮이니 참으로 운치 있어 보인다고 사뭇 문예적으로 쓰고선

운치를 영어로 뭐라 할까 고심하다 네이버 사전을 보니 tasteful, elegant, graceful이라

본인이 생각한 그림을 그려내지 못할 것 같아서 멋있다로 고쳐 look nice로 하니 좋았는데

영어와 한글을 동질화하기 위해서 아예 한글단어를 양보하여 바꾼 결과가 되었으니

원래의 운치는 사라지고 멋이란 말로 원어를 훼파? 한 결과가 나왔지만

내가 그린 mental picture 정신적인 그림에는 그런대로 근접한 결과가 창출되어

글만 보고 내 의중을 점칠 독자도 오해 없으리라 보아 나도 행복하다

 

점치다는 말은 성경얘기상 적절한 표현이 아니지만 현실/사회적으로 쓰이는 말이라

일반인들은 몰라도 기독인에게는 거슬리는 말이 될 수도 있기에

(물론 점치는 무당 같은 기독인도 많다 하니 그분들 빼고)

추측으로 바꾸어 쓸까도 했지만 성경이 꼭 기독인들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고

일반인, 아니 all mankind 전 인류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고

당대의 사람들이 쓰는 일상어로 쓰였다 보기에 굳이 거룩한 말로만 안 쓰였다 하면

글의 문예적 특성도 좋지만 쉽게 통하는 보통인의 일상어가 더 유익하다 본다

 

점치다는 말을 추측으로 바꾸면 그건 누구나 하는 지당타당한 평균치라 좋은데

점대신 추측하면 divination 의미는 사라지기에 본문의 우상얘기와 연계할 수 없다

divination ; the practice of seeking knowledge of the future or the unknown by supernatural means

(미래는 우리가 알 필요도 없고 안다 해도 변개불가요 오히려 알려하면 하나님 주권침해요

알아내는 주술사술 방법이 마귀를 통한 것이기에 하나님의 웬수로 저주대상이 된다)  

 

우상은 남신, 여신 온갖 잡신/잡물이 다 포함된 세상종교의 신앙대상으로

(잡물에는 부/권력/쾌락/돈/명성/명예/지식/외모 등등이 다 포함된다)

사람이 만든 것이라 각인의 예술성과 상상력이 총동원된 결과물이지만 (사 44)

 보기도 듣기도 말하기도 느끼기도 생각도 못하는 nonbeing 먹통이라 (시 115)

사람이 대신하되 좀 똑똑한 사람들이 우상을 대신하니 좋게 말하면 제사장/술사/도사요

덜 좋으면 신접자/무당/점쟁이요 나쁘게 하면 deceiver 사기꾼인데

사기라는 말이 심히 거슬리지만 렘 179 선언에 준한 표현이라 나빠도 좋아요

 

남의 글을 읽고 원 의미와는 극명하게 다른 독자의 추측성 해석을 진리로 믿으면

독자는 점 잘 치는 신통한 점쟁이로 명성을 날리거라 (좋은 말로는 독심술사)

원 저자는 졸지에 사기꾼이 되겠지만 실제는 독자가 판독사기꾼인건

저자가 그린 원그림을 독자주관 해석으로 훼파한 황당 독심술사이기 때문이고

성경은 독심술이나 점치기는 불가능에 더하여 세상저자/창조자 모독에 상응하니

구약이나 신약 어디서나 점치기 추측을 주술/사술로 규정하여 저주하는데

주사술의 배경에는 마귀가 도사리고 있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추측상상 점치기다

 

허나 이 세상에서는 누구나 자연스레 하는 것이 상상/추측 점치기요

이걸 잘해야 다른 이에 뛰어나 존경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아 살맛 나기에

너도나도 시도때도 없이 상-추-점에 몰두하고 점괘대로 공중누각도 만들어

live happily ever after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자 하나

상상누각은 상상언덕 위에 지은 상상집이라 진리진실사실현실 창수가 뜨면

산산이 부서져서 불러도 대답 없고 속절없이 사라지는데

왜 이런 집을 건축하는데 너도나도 열정 내다 무너지면 열불을 낼까?

 

언덕 위에 초막누각 지은 요나는 알까? 알지

자기 예언의 추측결과를 관람하자 지은 특별누각인데 모를 리 없지만

예언의 결과는 예언을 주신 분의 의중에 따라 나오는 것이지

예언 대언자의 의중과 별무상관이라 대언자의 추측성 점괘 따라 지은 누각은 소각대상이요

인간이면 누구나 자기의 상상생각 따라 예언하고 믿고 지은 상상누각도 기각대상이요

일반인의 예언은 본인 자신이 하고 본인 자신이 믿음으로 추측하는 것이기에 지탄파탄대상이요

어렵사리 지어봐야 한 백 년도 살기 어려우니 한심누각이다

 

요나가 그토록 원했던 니느웨 파괴는 한 백 년쯤 지나서 바벨론에 의해 성취됐지만

요나 당대의 회개한 니느웨가 다시 나쁜 짓하다 천벌을 받은 것이니

요나가 40일 후에 망할 거라는 추측성 결과와는 다르지만

역사가에 의거하면 성벽이 높고 말전차 여러 대가 갈 수 있는 두께라니 공성이 불가하나

홍수로 성벽이 무너져서 침략군이 들어올 수 있었다 하니 모래/사상누각(砂上樓閣)이 분명하다

 

바울은 사람이 하는 예언은 부분적일 뿐 다는 아니고 안다 해도 희미하게 아는 거라

우리가 안다 믿는다 확실하다 하는 건 역시 모래생각의 사상누각에 불과하고

요나가 부분/한시적으로 아는 것을 전체로 고집하며 하나님께 대든 것이나

우리가 일부를 전체로, 희미하게 아는 것을 명백하다 믿고 고집하고 주장하여

그게 아니다 하시는 하나님과 힘겨루기 기도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에

우리가 안다 믿는다 하는 것이 일부/한시적으로 성경과 일치한다 하더라도

출처가 내 생각이면 자신이 만든 시각/관념/주장/신념/종교라는 우상일 수도 있고

이런 우상을 하나님께서 파괴하시고 묻으시려 묏자리 파신다 알면 공상누각 할 신자 없리라

 

Lord, help us not to believe what we think You are

but who You say you are.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