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7:24 불짜의 불의한 판단

John 7:24 불짜의 불의한 판단

New Living Translation

Look /beneath the surface /so you can judge /correctly.”

 

* so ; 결과를 설명하는 부사접속사

New King James Version
Do not judge /according to appearance, but judge /with righteous judgment.”

Contemporary English Version

Don't judge /by appearances. Judge /by what is right.

 

* 전목인 의문사절 what is right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정의롭게 판단하라

 

judging
Strong's Greek 2919:

Properly, to distinguish, i.e. Decide; 바르게 분별하여 판단하고 결정하기

by implication, to try, condemn, punish. 법적인 판단으로 정죄하고 처벌하기

 

 

신약 마태복음에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은

판단 자체를 거부/부인/무시하라는 말씀으로 해석할 수 없는 건

정의로운 판단을 하라는 말씀이, 어제오늘의 일도 아닌 수천 년 전

레위기에 이미 기록된 사안이라 판단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문맥상 부당/불의한 대들보 눈의 판단을 하지 마라는 것이고

현실적으로도 부당한 정죄/비판적 판단은 저주거리나

정당한 판단은 누구나 환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 수 있다

 

판단이나 비판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여 결정한다는 좋은 의미의 말이나

일반적으로 남을 판단할 때 잘못인 경우 곧바로 비난/정죄로 직행하기에

비록 좋은 말인 판단/비판이나 비난/비방의 의미로 곡해되는 게 일반상식인건

죄인이라 불의不義자요, 인간이라 불완전不完全자, 불자不字 퇴짜인 때문이나

 

불자 (不字)[불짜] [명사].

1. 못 쓰게 생긴 물건. 2. 검사에 불합격한 불량품. 3. [같은 말] 불인(不人)(사람답지 못함).

 

혹시 판단이 정죄 까지는 가지는 않는다 해도

판단을 당하는 상대의 입장에서 보면

우선 일방/주관적 '묻지 마'식 불법(不法) 판단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기분 나쁘고

내 자신이 상대방의 부당不當한 판단을 받을게 뻔하기에

자기보호 본능이 촉발되어 철통수비나 분노의 역공을 가할 수도 있고

 

눈으로 보인 거나 귀로 들린 '외모'가 전부가 아니지만 더 볼 수도 없는 처지에

None can't see/hear more than what can be seen/heard.

더 잘 보고 들으려 짬을 내주기는커녕 전광석화 콩 굽기로 끝장/막장 보려니 

내 진심이나 여러 상황은 무시되고 외모나 입소문으로만 간단판단 당 할 것이라,

어떻게 내가 그리도 잘 아는가 하면 How do I know that for sure?

불행(不行)하게도 나 역시도 그리하므로 아는 거요

Sadly, I do the very same thing myself.

판단/비판은 자동으로 비난/비방으로 전용/호환되어 가는 게 대중가요라

나도 너도 그도 저도 다 가는 불가피(不可避)한 불짜(不字) 행보를 어쩌랴?!만

 

이런 불짜에게 정의의 판단을 기대한다는 건 너무나도 고상틱한 플래토 철학이 아닐까 하나

적어도 내 눈이 본 것보다 못 본 것이 더 많다는 시각 정의를 상기하고

적어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는 정의로운 '귀'도 싸게싸게 열어

Quick to listion but slow to speak in judgment.

경청하여 잘 듣되 진실이 드러나기까지 판단을 delay 지연한다면

졸속 재판과 부당한 처신/처벌인 불법(不法), 불의不義의 불짜행태도 지연되리라 하나

일촉즉발 위기의 긴장된 순간에 그런 여유를 창출할 여력이 전무하고

또한 우리 귀가 얼마나 밝아서 진실과 거짓을 구별, 판단하랴 싶으니

그것 역시도 여의치가 않다 생각 드는데

 

나와 상관없는 none of my business 일이야 내 판단거리가 아니니

진심이든 거짓이든 busybody 왈가왈부할 이유는 전무하다지만

(실제론 그런 일로 busybody 하느라 바쁜 게 비공식 무자격 불짜판단자지만)

만약 내 안위가 걸린 중요사라면

부실한 판단은 내 인생을 부실하게 만들 것이므로

심각하게 잘 판단해야 파탄을 막을 것인데

한계치 외모만 보고 듣고 어찌 정의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세상에 어떤 불짜가 정의/정당/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까?

불의하고 불완전한 속성이 정의롭고 정확/완전한 판단을 잘할 수 있어서

My judgment is absolutely just. 내 판단이 절대적으로 의롭다 말할 수 있을까?

 

인생만사 올바른 판단에 결정은 내려야 하나

가진 지식과 경험과 정보를 총동원해도 불안(不安) 한 건

가진 게 허접한 것도 있지만 내 자신 자체가 허접한 걸 인식하기 때문이 아닐까?

당연하지 내가 알면 얼마나 잘 안다고 절대적으로 온당지당한 판단을 내릴까?

해서 불만(不滿)이고 해 봐도 불투명(不透明)한 결정이라

근심걱정의 검은 그림자가 눈앞을 가리니 대낮에도 캄캄깜깜하지 않던가?

 

허나나 인간이셨던 그리스도께서는 어찌도 그리 정의로운 판단을 하실 수 있었던가?

 

But I do nothing without consulting the Father. I judge as I am told.

And my judgment is absolutely just, because it is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who sent me;

it is not merely my own. (요 5:30)

 

아버지와 상의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들은 말씀대로 판단한다

내 판단은 내 임으로, 맘대로, 함부로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에 따라 하기에 절대적으로 의롭다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하나님께 상의하고 결정한다면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완전하시기에

절대적으로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 건

내 의지와 뜻이 아닌 하나님의 의지와 뜻인 때문이기에

정의로운 판단을 원한다면

정의로우신 하나님께 판단의 권한을 이양하는 옳은 판단이 앞서야 하리라

 

Isaiah 11:3

And He will delight in the fear of the LORD.

He will not judge by what His eyes see, and He will not decide by what His ears hear,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그리스도께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시고

함부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시지 않으시는데

하물며  불의하고 불완전하여 불짜인 우리가 어찌 함부로 판단하랴?!

 

Lord, help us judge right in the same way Jesus did.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