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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12:57 판단의 양날검

truth 2023. 4. 17. 21:49

Luke 12:57 판단의 양날검

 

New Living Translation (NLT)

 “Why can’t you decide for yourselves [what is right]?

 

* 목적인 의문사절 [what is right]


International Standard Version
"Why don't you judge for yourselves [what is right]?

 

Amplified

And why do you not judge [what is just] and personally decide what is right?

 

개역개정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判斷)하지 아니하느냐

 

영어 judge 에는 comdemn 정죄나 decide 결정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지만

위 구절에서는 문맥상 결정이 통하므로 NLT 는 decide로 번역했고

Amplified Bible 은 judge 와 decide 둘 다 썼는데

 

Judge 자체에 심판의 의미가 들어가 있기에 부정적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만약에 심판의 결과로 유익/정의가 구현된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일이 되기에

일방적으로 나쁘게 보아서는 안 되고 문맥에 따라 가려 써야 오해/오독을 막듯

한글도 비판과 비난을 혼동하여 쓰면 국어를 농단하는 국어농단이 되고

한글로 쓰인 성경농단도 될 소지가 많으므로

말의 뜻도 잘 살펴  말을 잘 가려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본다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한다는 말은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건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하는 구절 때문인데

분간(分揀)하다는 사물이나 사람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따위와 그 정체를 구별하거나 가려서 알다

분별(分別)하다는 종류나 성질이 다른 것을 구별하다 의미로

판단하다 의미인 사물을 인식하여 논리나 기준 등에 따라 판정을 내리다와는 좀 다르지만

결국 선과 악을 기준에 따라 구별하거나 분간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맥락이라 보나

 

판단에 있어서 어떤 사상/논리/가치/도덕적인 표준의 ruler 척도를 쓰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건 세상현실도 증명하고

그 적용된 법조문 혹은 기준/척도에 따라 의인도 죄인 되고 죄인도 의인될 수 있지만

바른 척도라도 판단자/재판자가 바로 쓰지 못하면

그 또한 바른 결과를 초래할 수 없으므로

판단자도 판단의 기준치도 둘 다 옳아야 하는데

 

올바른 자가 판단을 당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바른 판단을 원하겠지만

불의한 자가 피고라면 불리한 판정을 받을게 자명하니

회유나 뇌물을 써서라도 유리한 판결을 받고자 할 것이므로

판단/재판자의 심성이나 척도에 의해서 두 피고의 운명이 엇갈릴 것이라

판단자의 판단은 양날검 같이 좌우로 휘둘러 원고나 피고 둘 중 하나는 다치고

잘못 판단한 재판자도 불의한 재판자로 낙인찍혀 평판이 다치게 된다

 

만약에 판단자가 자신의 문제를 판단/결정해야 한다면

좋은 판단은 좋은 결과로 나쁜 판단은 나쁜 결과로 나올 것이요

내 판단의 결과로 내 영향력에 들어 있는 다른 이들도 화나 복을 받을 수 있기에

역시나 판단은 양날검처럼 자신이나 남을 위할 수도, 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 양날검 Double-edged sword.

이익이 됨과 동시에 또한 큰 해를 가져올 수도 있는 도구나 상황 등을 가리키는 비유적인 표현.

즉 잘 쓰면 매우 유용하지만, 어설프게 쓰거나 오남용 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뜻.

 

성경에서의 양날검은 나나 남이나 둘 다 찌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칭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언급할 때는 남에게만 적용하면 안 되고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해야 모두에게 공평정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데

적용대상에서 나만 쏙 빼면 그게 바로 내가 하나님 노릇을 하는 대변자 아닌 궤변자가 된다

Nothing and no one is impervious to God’s Word.

 

Hebrews 4:12  (NLT)

For the word of God is alive and powerful.

It is sharper than the sharpest two-edged sword, cutting between soul and spirit, between joint and marrow.

It exposes our innermost thoughts and desires.

 

바리새인들이 안식일 율법/척도를 그리스도의 인식일 치유에 적용하여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을 범한 죄인으로 심판/판결/판단/처단하였는데

그들이 안식일 날의 할례는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니라는 견해에는

극명한 이율배반의 논리요 모순이요 아전인수의 상대적 판단이고

의로우신 분을 죄인으로 판단한 치명적인 오판 판단의 표본이요

자기들 자신이 자기들의 오판의 희생자가 된 결과를 초래하였으니

(구원주/메시야를 처단하였으니 구원받을 희망을 처단한 결과다)

바리새인들을 누구나 다 욕하고 싫어하나

내 자신 조차도 그런 이중적인 잣대로 만사를 판결한다는 현실에는 캄캄하다

 

나는 그렇지 않다 할 때 내가 나를 판단한 척도는 바로 내 자신이기에

그 판단이 절대적으로 옳지 않다는 사실을 나만 모르는 건

나는 옳다고 생각하고 믿기 때문이 아니던가?

 

내가 내 자신을 판단할 때 내 기준을 적용한다면

내 기준은 내 스스로 변개할 수 있기에

그 기준에 제아무리 정확하게 맞춘다 해도

하나님의 절대기준이 맞춘 게 아니기에

절대적으로 항상 틀린 게 내 기준에 의한 내 판단이다

 

어떤 나사 과학자가 과학적인 사실에 정확하게 맞게 쓴 컴 명령어를

우주에 있는 위성에게 보낸 후에 그 위성이 궤도에서 사라진 사건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수치는 미국의 표준인 inch 인치로 정확하게 계산되었으나

위성이 운영되는 국제표준인 미터 수치로 환산하는 것을 까먹고

미터 표준 위성에 인치표준 수치를 보냈으니 1 mile = 1 km 가 아닌 1.6k로 되므로

위성이 궤도를 이탈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이 세상 척도로 천국 척도로 쓰인 성경을 해석하여 이해하자면

세상 척도로 제 아무리 정확하게 성경을 해석/판단하였다 자신해도

그 판단은 절대적으로 항상 그릇될 수 밖에 없는 건

세상척도와 천국척도가 같지 않는 때문이요

 

세상의 판단자 역시도 천국의 척도를 알리가 없는 세상일만 아는 세상사람들이기에

세상 척도로 천국 가자 노력하지만

바리새인들처럼 엉뚱한 척도로 엉뚱한 reading 치수만 읽기에

표준인 도덕이나 율법을 밤낮 읽고 재지만 밤낮 헛손질만 하다 망하듯

 

우리도 우리 자신의 척도로 인생을 잰다면

바리새인들과 다를 게 없어 스스로의 판단에 스스로가 망할 것이나

천국의 척도인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내가 재어질 수 있게 맡기면

매사 절대적인 정의의 잣대로 재시는 그리스도께서 실수하실리 없겠으므로

선하시고 의로우신 그분의 판단으로 내가 유익을 얻으면 얻지 해가 될 리 만무라 본다

 

Lord, help us to let You judge us according to Your good judgment.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