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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ohn 2:15-16 불순종도 한편은 순종이다

truth 2022. 2. 3. 22:14

1 John 2:15-16 불순종도 한편은 순종이다


New Living Translation
Do not love this world nor the things () it offers you, 
for when you love the world, you do not have the love of the Father in you. 
For the world offers only a craving for physical pleasure, a craving for everything () we see
and pride in our achievements and possessions. 
These are not from the Father, but are from this world. 

 

* nor는 앞에 나온 부정문 문장 뒤에 나온 문장도 같은 부정 문장이라는 표시의 접속사로

  문장이나 구/단어를 부정문으로 연결함

nor the things (that) it offers you = don't love the things (that) it offers you

* and로 등위/병렬연결된 명사구 (craving 이 명사로 쓰임)

a craving for physical pleasure, a craving for everything (that) we see,

pride in our achievements and possessions

* craving ; a powerful desire for something.

New International Version
Do not love the world or anything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love for the Father [a] is not in them. 
For everything in the world
—the lust of the flesh, the lust of the eyes, and the pride of life—
comes /not from the Father but from the world. 

개역개정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Contemporary English Version
Don’t love the world or anything //that belongs /to the world.
 If you love the world, you cannot love the Father. 
Our foolish pride comes from this world, 
and so do [our selfish desires and our desire to have everything () we see]
None of this comes from the Father. 

 

* 목적인 명사구 anything //that belongs /to the world 명+형절

* 대동사 do = come

* 도치문 so do [our selfish desires~] = so [our selfish desires~] do

* 주어인 명사구 [our selfish desires and our desire to have everything () we see]

* 주어가 명구&명구로 복수이므로 do로 수 일치함

  비교 so does [our selfish desires].


The Message
Don’t love the world’s ways. Don’t love the world’s goods. 
Love of the world squeezes out [love for the Father]. 
Practically [everything //that goes on /in the world]
—wanting your own way, wanting everything for yourself, wanting to appear important—
has nothing to do with the Father. 
It just isolates you from him. 

* 타동사구 squeezes out ; to force (someone or something) out of a position, place, etc.
* 숙어 have nothing to do with someone/something : to not involve someone or something:

  문법적으로 하면 has 가 동사고 명사구 nothing to do with the Father는 목적이 된다

* 댓쉬로 연결한 동격인 동명사구; 선행명사 보충/재 설명 역할

wanting your own way, wanting everything for yourself, wanting to appear important = everything

 

NLT는 craving을 써서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강력한 욕구로 번역하고 

NIV는 the lust of the flesh, the lust of the eyes, and the pride of life로 시적인 번역이고

CEV는 일반적 욕구인 desire를 썼으나 MSG는 wanting 원함으로 번역했기에 다소 약하나

우리말 욕망/정욕/욕구/소원 등 각각의 단어에 미묘한 차이가 있듯 뉘앙스 차이만 있고

결국 같은 말을 각자의 인성/감성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뿐이라

역시나 성경을 더욱더 잘 이해하기도 하고 다양한 표현에도 익숙하게 되니 일거 3 득이다

 

(여기에 KJV를 추가하면 흠정역만 사랑하는 사모 분도 좋아하겠지만

문자 대 문자 어려운 번역에 고어+구식 격식체를 배워서 현대에 쓸 일 없기에 난 안 좋아요)

 

NLT/NIV/개역개정 세 번역은 '사랑하면 사랑이 없다'로 오해할 수 있고 (억지 가설임)

사실 한 사람이 이것저것 사랑하면 같은 사랑으로 이것저것 사랑하는 건데 사랑이 없다니

사랑을 한쪽에 다 부어 버리면 다른 쪽에 갈 사랑이 한 방울도 없다는 순결 사랑 얘기인걸 알지만

어떤 사랑은 이것저것 다 퍼주는 헤픈 불결 사랑도 흔한 게 사실이라 억지 가설도 유효하다

 

CEV는 이걸 사랑하면 저건 사랑할 수 없다는 선택적인 사랑을 암시한다 보아 이해되나

Message는 squeeze out를 써서 한 사랑이 점점 승하면 다른 사랑은 점점 밀려나기에

이것저것 양다리 헤픈 사랑도 결국엔 승자패자 둘 중 하나로 선택되어 순결? 사랑이 되므로

사랑하면 사랑이 없다는 표현이 모순 같지만 지극히 논리적인 thesis 명제라 하겠다

 

사랑하면 사랑이 없다는 말의 이면에는 사랑 대상인 객체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object of love 사랑의 대상이 무어냐는 것에는 no interest 관심이 없으니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면 눈물의 씨앗이라 하는 옛 유행가 열창하고 손뼉 치는데

단지 사랑의 감정 자체/주체에만 집착하고 여러 대상에게 골고루 준다 하니 별나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여러 조각 내서 여기저기 골고루 분배해도 없어지지 않긴 하나

조각난 사랑은 성한 사랑에 비해 strength 힘이 약할 건 기정사실이요

힘 약하면 어려울 때 깨지고 부서지고 변질될 것 역시 따논 당상이다

 

민주지도자가 각인각색 민주시민의 비위를 다 맞춰 주기엔 burn out 힘 부치니

결국 자기당 당론을 사랑하는 사모당 하나만 챙기자 하는 민주독재 사랑처럼

사람도 여럿을 다 공평하게 사랑할 수 없고 가족이나 친구/이웃 등 한정된 범위에서 하는데

그 대상이 내가 사랑하기엔 나와 너무 다른 개성이라면 사랑이 가지도 오지도 못할 거라

내 선호/기호/유익에 반대하는 대상에게 줄 사랑이 없는 거지 사랑 자체가 없는 건 아니므로

사랑이 있다 없다 하는 건 사랑의 대상이 있다 없다 하는 말로 대체되어야

비로소 사랑과 사랑의 대상 둘 다 드러나 사랑 논리가 질서정연해진다

 

in the same way 같은 이치로 믿음 역시도 믿음 자체가 있다 없다가 아니고

믿음의 대상이 있다 없다가 논리적이라 하겠는 건 누구나 믿음은 소유하기 때문이고

믿음이 적다 많다 하는 건 이쪽 대상에게 많이 주면 저쪽은 당연히 적게 가는 게 순리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믿음이 적다는 말은 보이는 내 자신을 더 많이 신뢰한다는 산 증거요

불신자가 신을 믿지 않는다는 말은 신이 없다는 자기 생각을 믿는 거니 역시 신자는 신자요

믿음의 대상으로써 하나님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신뢰한다는 믿음 신자지 불신자는 아니다

 

고전 13 사랑장에 언급된 faith믿음/hope희망/love사랑 중 희망을 생각해 보면

믿음이나 사랑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믿음/사랑 둘 다 하기 어려워 그만둘 거니

어찌 보면 셋 중에 희망이 the greatest 제일이라 보이나 그건 현세에만 국한된 가설이요

내세에 face to face 얼굴과 얼글을 대면하여 볼 땐 믿음과 희망이 불필요하게 되고

실물이 청동거울 허상보다도 더 좋아 보이니 더욱 사랑해 한 사랑 순수사랑만 남을거나

그런 전제에 기승전결의 논술로 논하지 못하고 근시로 본 초면 대면 첫인상만 고집하면

이사야 53장의 볼품없는 마른 뿌리 같은 메시야 상에 질겁하여 구원주 사랑은 사생자 되고

있지도 가지도 않는 사랑을 하려니 억지요  사랑이 없으니 믿음도 희망도 절벽이라

그런 메시야의 말씀을 순종하기는 부자연스러운 바리새인의 불순종은 3 자연현상이다

 

3 자연현상 ;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육이 원하는 것은 물질이요 눈이 원하는 건 보기에 좋고 많은 떡이요 그래야 자랑스러우니

이 3박자가 맞아 떨어여야 메시야/왕 자격자요 숭앙숭배 사랑 신뢰의 대상이 될 거라

그런 메시야를 거부할 위인이 세상에 없지만 그리 오시지 않았으니 거부배척은 당연하고

사랑이 가질 않으니 불순종하고 불순종하다 보니 미워지고 미우니 거부하여 내치는 게 순서다

 

말씀 순종 역시도 당장에 떡고물  떨어지는 오병이어나 치유/사유/축복기적 때나 가능하지

자기 십자가 짐 지고 따르라 하면 보일 육적/안목적/자랑적 희망은 전무후무하니

그런 말씀에 어떤 3 자연인생이 순종하랴 하니 순종에 不불자가 낀 순종이 나오는 것인데

불순종도 순종이라 하면 억지 명제가 분명하지만 순리 명제로 볼 수도 있는 건

어떤 이는 객관적으론 불순종인데 주관/주체적으론 순종이라 자기도취 순종도 순종이긴 하지요

 

순종은 누구나 하는 것이지만 단지 대상에 따라 주고 안 주고에 따라 순종 방향이 갈리니

싫어하는 대상에게는 안순종이지만 좋아하는 대상에게는 긴순종이 되는바  역시 순종이고

내가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는 건 하나님 말씀과는 다른 내 말/생각을 순종하는 것이라

불순종의 이면에는 순종이라는 단면이 있다는 반전이 증명된다 하겠다

 

사울 왕의 경우는 민주적인 순종, 즉 과반을 넘기는 순종률이 총선 대박을 잡은 결과

과반에 약간 미달하는 불순종은 민주사회 투표율 법칙에 아쉬운 탈락이니 순종 승자 독식이요

민주시민 누가 사울을 재판해도 순종대 불순종의 비율상 순종이 승하니 당선 당근善이요

3 자연 죄인 특성의 독자가 사울의 구국 출정사를 읽는다면 지혜로운 순종 대왕으로 봉할 것이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이면에는 자신의 3 자연 생각/말/감각을 순종한 반전이 있고

하나님의 생각에 반대하는 자기의 의지/소견을 가진 누구나의 하나님 불순종=자기 순종이요

자기 순종은 3 자연현상이기에 그 자연스러운 결과는 3 초자연 전무 현상이라 초자연 탈락이고

영적 이목과 겸손함을 구비하지 못하여 세상 끝날 천국 입국이 거부될 것을 사울이 증명했다

 

* 耳目이목; 1. 귀와 눈, 또는 귀와 눈을 중심으로 한 얼굴의 생김새.

               2. 다른 사람의 주의/주목 ; 하나님께서 銳意注視 예의 주시하시는 주목인 이목

 

 

Lord, help us not to love the world but to love You alone and more every day.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