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한구절 분석하기

Psalm 1:1 내 자신도 악인, 죄인, 오만자?

truth 2023. 4. 19. 21:11

Psalm 1:1 내 자신도 악인, 죄인, 오만자?

 (NIV)
Blessed is the one who does not walk in step with the wicked
or stand in the way //that sinners take or sit in the company of mockers,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도치문 Blessed is the one who~ = the one who~ is Blessed.     

* in step wit~ 발맞추어

 

기독인이면 누구나 죄인이라는 걸 인정은 하지만

선하게 살려 노력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려 하는 분들에게

악인이다 오만자/교만자라 한다면 누구나 기분 상할게 상상이 쉽게 가지만

 

wicked ; evil or morally wrong. 악한, 비도덕적인

 

죄인이나 악인이나 다 하나님을 거슬러 가시는 분들이고

작은 죄나 큰 죄나 다 죄로 규정된다면

죄인을 악인이라 부른다 한들 크게 자존심 상할 일 없다 하겠지만

단지 우리 언어 쓰임상 죄질이 고약한 죄인을 악인이라 규정하니

죄질이 좀 약한 사람을 악질이라 한다면 그건 불공정한 판결이 될 것이고

 

교만 떠는 건 남녀노소 무론(毋論) 대소(大小)하고 누구나 다 하는 건데

작은 교만은 교만으로 안 치니 '안교만'이라 하고

교만이 지나친 사람을 거만/오만 방자한자로 규정하니

허약한 자존심이나마 살리려 미풍 같은 허풍을 치는 사람을 거만/오만 떤다 하면

언어적이나 사회적으로 좀 심한 말투로 치부되는 게 정상이나

 

성경적으로 보면 교만죄가 얼마나 큰지

그 완벽하게 아름다운 천사 루시퍼도 교만으로 추락헀고

잠언서에는 패망의 선봉으로 규정되니 보통 악질이 아닌데

우리의 언어나 사회적 통념상의 눈으로 성경을 읽는다면

성경은 도덕적으로 건전한 사람을 죄다 죄인악인오만자로 규정하니

너무 심하게 사람을 정죄한다며 섭섭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옥에 티가 옥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보면,

거의 완벽했지만 타일 몇 개 벗겨져 불타버린 우주왕복선의 경우도 그렇고

100번 잘하다가도 한번 실수로 감옥에 가는 현실로도 보면,

내 마음에서 죄가, 악이, 독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면

예레미야가 말했듯

 

The human heart is the most deceitful of all things,
    and desperately wicked.
    Who really knows how bad it is?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악하니 악하다 한 말을 악하다 할 수 없고

얼마나 악한지 잘은 모르지만

악하다고 선언된 것을 보면 악하긴 악한가 보다 믿으면 될 일이고

사실 화나면  내 안에서 독기가 끓어 올라
여차하면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안중에 없게 되는 현실이 오만방자한 것이요

우리가 근본적으로 악하기에 그런 악이 표출되어 나온다 이해할 수 있기에

예레미야의 말이 사실이요 현실이라 인정할 수 있고

 

사실이지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일상생활 가운데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들떠보지도 않고 의식하지도 못하며

자기 맘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왕 앞에서도 감히 하지 못할 언동인데

그걸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존전에서 부담 없이 한다는 건

보통 거만/오만한 것이 아니다 하겠는데

 

보이지 않는다 해서 공기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 않는다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서워 벌벌 떨면서도

보이지 않는다 해서 존재하시지 않는 것도 아니시고

코로나 보다도 더 무서운 하나님 앞에서 망령되게 행한다는 그것이

그 얼마나 죄질이 고약한 것인지는

내가 상대방의 교만/거만/오만 진상갑질에 의분분통이 터지는 기분으로

충분히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된다 하겠지요

 

해서 시편에서 말하는 복 없는 사람인 죄인, 악인, 오만자는 바로 내  자신이요

악인인 내가 내 계획과 꿈과 생각과 기분에 발맞추어

내 좋다 생각하여 선택하고 가는 그 길로 가 성공하자며 몸부림치고

잘 되면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 얏호 하며 방정 떨고

잘 안 되면 울그락풀그락  사람도 하나님도 저주하는 오만방정을 다 떨다가

진짜로 복 없는 자들만 가기로 작정된 무복무법천지에 갈게 분명하니

 

시편 첫 줄을 읽으며

남이 아닌 내가 바로 그 복 없는 악인죄인 오만 자이기에

내가 my way 내 길로 내 맘대로 가다 망하자 하지 않고

내 길이 아닌 the way 그리스도의 길로 가서 복을 듬뿍 받자 하면

그것이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 인생들의 염원이 아니던가?

 

Lord, help us not to follow our sinful, wicked way to sit with mockers sitting above You

but to follow Your way to sit at your feet where we belong to get blessed.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