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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h 44:20 (The Message) 현대의 우상장인

truth 2023. 4. 13. 23:30

Isaiah 44:20 (The Message) 현대의 우상장인

This lover of emptiness, of nothing, is so out of touch with reality, so far gone,
that he can’t even look at [what he’s doing],
can’t even look at [the no-god stick of wood in his hand]

and say, “This is crazy.”

 

* out of touch ; in a state of not knowing what is happening, how certain people feel, etc.

* look at의 목적인 의문사절  what he’s doing 목], (의문사=접속사=목적)  

* (This lover of emptiness is) so far gone,

 

* Contemporary English Version (CEV)

How can anyone be stupid enough /to trust something //that can be burned to ashes?

No one can save themselves /like that.

Don’t they realize that [the idols () they hold in their hands] are not really gods?

 

* 부역 부정사구  /to trust something //that can be burned to ashes

* trust의 목적인 명사구,   something //that can be burned to ashes  명+형절/주격 관대절 (관계사=선행사=주어),

* that절의 주어인 명사구,  [the idols (that) they hold in their hands] 

 

위 구절은 스스로 만든 우상을 숭배하는 구약사람 얘기지만

오늘날도 자기생각/견해로 만든 no-god 짝퉁신,
혹은 타인이나 자기자신을 우상화한 인간신을 숭배하는 일은 여전하고
그것이 나무 막대기로 만든 목상우상을 믿는 것처럼

정신 나간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자기 생각이라는 게 어떤 건 너무도 허접해서
본인도 경멸하여 쓰레기로 내쳐 버리기도 하면서

어떤 건 절대적으로 믿어 죽기를 각오하고 사수하니

이 행태가 나무를 깎아 일부는 불태우고 일부는 우상신으로 섬기는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지 않는가?

 

혹자는 우상을 만든 장인과

현대에서 자신이나 다른 이의 외모나 생각 혹은 물질, 돈, 명예, 권력 등을 우상화하는 현대인과

무슨 common ground 가 있을까 반문하겠지만

우상장인은 마음속의 신에 대한 추상적인 image를 나무나 돌로 형상화하여 섬기지만

현대적인 우상장인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추상적인 image 나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자신이나 타인의 모습인 image를

거의 신적인 수준의 이메지로 다듬고 돌보고 보강하여

스스로 경배와 칭송과 영광과 구원까지 주고 받기를 절대적으로 추구하니

이것이 우상장인과 닮은 점이 아니면 무엇일까?

 

image 이미지 부각과 관리를 위해서 투자하는 그 정성과 시간과 물질과 노력과 사랑은

가히 종교적이라 할 만큼 신실하고 열심이고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강력한 거

우리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main-stream 대세인 거 모른다면 이상하고

(그 소중한 이미지에 딴죽 걸어 보면 돌아올 진노분노가 증명할 것이다)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거나 곤란에서 구원해 줄

그리 강력하지도 않은 그 이미지에 목숨을 거는 현상이

정신 나간 짓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니 오호 애재라

 

우리 현대인 역시도 구약시대의 우상장인과 별다를 게 없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