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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iah 10:23 걸음마 혼자 하기

truth 2023. 4. 13. 00:08

Jeremiah 10:23 걸음마 혼자 하기

 

NKJV
O Lord, I know the way of man is not in himself; It is not in man //who walks [to direct his own steps].

 

NIV

Lord, I know that people’s lives are not their own; it is not for them [to direct their steps].

 

CEB
I know, Lord, that our lives are not our own, that we’re not able to direct our paths.

MSG

I know, God, that mere mortals can’t run their own lives,

That men and women don’t have [what it takes to take charge of life].

 

개역개정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NKJV ; 인생의 길을 모르는 사람 자신의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 자신에게 있지 않다

* 보어인 전치사구 in man who walks

* 진주어인 부정사구 [to direct his own steps]

 

NIV ; 걸음/인생을 지도하는 건 인생의 주인이 아닌 사람에게 부적당하다

*보어인 전치사구 not for them 적당하지 않은

  for ; Used to indicate appropriateness or suitability:

* 진주어인 부정사구 to direct their steps

 

CEB 인생은 주어진 것이기에 자신의 인생길을 스스로 지도할 수 없다

* 동사구/숙어 not able to direct 지도할 능력이 없는

 

MSG 자신의 인생을 주장하기에 필요한 그것이 없다

* run ; To control, manage, or direct:

* take charge of ; To assume control or command.

* 목적인 의문사절 what it takes to take charge of life

  가주어 it = to take charge of life

            => to take charge of life takes what

* 숙어 What it takes ; whatever is necessary for success or popularity 필요한 그것

 

영어 번역본의 다양한 표현은,

영어 표현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에게나

한 구절 정통성에 목을 매는 정통고수분에게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다양한 표현의 영어로 성경을 공부하는 면에 있어서는

한 구절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해 볼 수 있기에

Put everything in perspective.

성경을 이해하는데 optimum 최적이다 하겠는데

 

아무리 다양하게 번역해도 그 골자는 한 줄기

즉 인생은 사람이 만든 게 아니니

사람 스스로 알아서 길 수 없다는 의미가 전달된다

 

알아서 가다를 알아서 기다로 오타 하였으나

겸손히 자세를 낮추어 기어가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아 보여 그냥 두는데

사실 기지 않고 내 인생 내가 산다며 활개 치듯 활보하는 게 주류라

긴다는 게 겸손보다는 비굴로 보임을 어쩌랴

 

하나 갓 태어난 유아는 기기는커녕 뒤집어질 줄도 몰라라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하다가

좀 자라면 엎어지고 기다가 걸음마를 배우는데

"걸음마를 연습하는 아이에게 걸음을 지도함이 없다"라고 번역하면

걸음을 지도함이 부모에게 있다는 암시가 확실히 나와서

렘 10:23 구절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인생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걸음을 지도하셔야 한다는 논리가 나오나

 

걷고 뛰고 날기까지 하는 독립/자립된 성인에게

걸음을 지도함이 없다 하면 지나친 불만을 야기할 수도 있는 건

기던 시절 다 잊고 내길 내가 알아서 잘 간다며 가는 게 사실인 때문인데

사실 그리한다 치더라도 생각대로 다 되는 건 아니고

수도 없이 넘어지고 자빠지기를 반복하다

인생 막장에 다다러서는 더 이상 뛰기는커녕 걷지도 못하여 기고

마지막으로는 기는 것조차 못하여 완전동작 그만 상태로 머물다가

가본 적도 없는 먼 나라로 가게 되는데

 

거긴 내가 알아서 스스로 잘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에

이 세상 살동안

그야말로 아기가 부모님의 품에 안겨 이동하고

혹은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워 걷기를 연습하듯

하나님 품에 안기거나 혹은 손을 잡고 인생의 길을 지도받아 사는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두려움 없이 죽음이라는 최종 번지점프를 할 수 있게 될게 자명하다

 

스스로의 길을 스스로 알아서 간다는 말은

내 목표를 향한 인생길을 내가 만들어 간다는 것인데

그 목표에 도달한다손 치더라도

가봐야 아무것도 없고 단지 죽음일 뿐인 건 와본 사람 다 아는 거고

우리의 생각/상상으로 창조될 현실이 현실에는 없기 때문이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말쟁이들이 my way no way를 the right way로 착란시켜

많은 이들이 그럴듯해 보이는 자기 눈에 옳은 길을 가다가 seemingly right way

결국 파멸과 사망의 최후를 맞게 되기에

그걸 보면 생을 걷는/사는 자에겐 생을 지도함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다

 

Lord, help us to let you walk us through the life You gave to us.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