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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13:27 아는 걸로 칠 수도 없는 알기

truth 2022. 10. 14. 03:46

Luke 13:27 아는 걸로 칠 수도 없는 알기

 

New Living Translation

And he will reply, ‘I tell you, I don’t know you or where you come from.

Get away from me, all you who do evil.’

 

The Message

‘Your kind of knowing can hardly be called knowing.

You don’t know the first thing about me.’

 

* not know the first thing about something: 1. to know nothing about a subject:

 

개역개정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Message 번역은 너희가 안다는 것은 안다는 것이라 칠 수도 없는 것은 나에 대하여 하나도 모르는 때문이다 하여

우리가 안다하는 것이 실상은 너무 허접하여 거의 모르는 수준에 가깝다고 표현하는데

곰곰 생각해 보면 사실 우리의 안다는 현실이 그렇고 그런 것임을 전혀 부인할 수가 없는 것은

한두 가지도 아니고 여러 물증이 증명하기 때문이다

 

안다는 것은 대충 알던지, 일부만 알던지, 소문만 들어 진실도 모르고 안다 하든지, 모르는데 안다 하든지 등등

여러 가지 어설프게 아는 것을 잘 안다고 선언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물리적으로도 간접적으로 들어 안다는 것은 전달자 성격상의 불완전 추측이나 사기성, 허접 말솜씨 등의 장애가 있고

현장에서 직접 보아 안다 해도 내 눈의 한계/가시거리는 고작 수미터에 불과하고 너무 멀면 망원경,

너무 가까우면 현미경이 필요하고 근시원시에 따른 안경 조절도 필요한데 그런 제한성에 더하여

내 눈에 비친 영상이 내 지식과 경험과 사상과 편견성 등의 뒷 배경 장애물 통과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사건에 관련된 타인의 개인적인 사정은 전혀 모르는 내 주관과 상대적인 불의한 판결을 거쳐야 하기에

100% 순수한 정보를 받아 안다 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임을 모른다 하면 뭘 모르고 안다 하는 것이 분명하다

 

영어로 하면 We don't knoe we don't know.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 즉 모르면서 안다 한다

 

영어로 know를 살펴보면 know, know of, know about 등의 경우가 있는데 뉘앙스 차이가 있다

 

1. know ; To perceive directly, To have experience of, To be acquainted with:

직접적으로 친분 있고 경험하여 잘 안다

I know him ; I have had personal experiences with him and know everything about him.

a personal relationship 사적인 관계에서 그를 경험했기에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

 

2. know about implies having information about something learned or heard from a third party.

제삼자로부터 간접적으로 이런저런 내용을 들어 알거나 정보를 수집하여 어느 정도는 안다

 

3. know of ; I have merely heard of this person in passing, to be aware of his/her existence,

or have a very limited knowledge of this person

스쳐 지나친 정도로 조금 들어 보아 안다 이름 석자 정도 들어 안다. 존재한다는 정도는 안다면

No, you don't know him, you just know of him!

해서 쬐끔 들어서 안다고 하면 그건 잘 아는 게 아니고 대충 아는 것이다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나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와 친밀한 영적인 교제를 하신 분들이

I know Christ. 그리스도를 '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가족이나 친구사이에 친밀한 관계에서 만이 획득할 수 있는 'knowing 알기'이다

 

일반 신자나 학자가 성경을 읽거나 배워서 성경에 쓰인 그리스도에 관한 정보는 알지만

그리스도의 영을 영접하여 모신 내력내공이 없기에 책이나 사람을 통한 간접적인 지식만 있는 경우는

안다고 하지만 사적인 교류는 없기에 knowing about의 경우가 된다

 

불신자들이라도 오다가다 그리스도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에 그리스도의 존재는 아나

그 이상은 모른다 할 경우 knowing of를 쓸 수 있다

 

불신자는 어차피 그리스도께서 구원주라는 것을 믿지 않기에 그리스도를 안다 해도 진짜로 아는 것이 아니요

They know of Him but no more than that. 쬐끔은 알지만 그 이상은 아니니 아는 것이 힘 되지 못하는 경우지만

 

교회 다니며 설교를 듣거나 성경공부를 해서 그리스도에 관하여 많이는 알고 있지만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여 성령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고 지식으로만 그리스도를 안다 하시는 분들은

그리스도를 알되 개인적인 친분으로 아는 것이 아니기에 knowing about의 경우가 되지만

진짜로 친밀하게 경험하여 아는 knowing 아니기에

여전히 잘 안다 주장하나 여전히 잘 모른다는 You don't know you don't know 경우요

너희가 안다는 것은 안다는 것이라 칠 수도 없는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의 대상이 된다 보면 틀림없다

 

무슨 막말이요 우린 교회에서 설교도 듣고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성경도 하루 석장 읽고 십일조도 잘 냈는데

내가 그리스도를 잘 몰라 knowing class 반에 들지 못하고 knowing-about class 반에 낀다니요?!

 

그럼 그리스도가 뉘시오?

 

그리스도는 우주의 주인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지요

 

그럼 실제적으로 그리스도께서 당신 인생의 주인으로서 존경과 섬김을 받고 계시나요

아니면 당신 자신이 여전히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맘대로 살면서 가끔 도움이나 받으려 그리스도를 찾나요?

 

바울은 그리스도를 경험하여 잘 알기에 다른 모든 것은 대변으로 내 쳤는데 (빌립보서 3:8)

그리스도를 잘 안다 하는 우리가 대변을 황금으로 거머잡고 산다면 안다 하나 모르는 것이 확실하지 않나요?

 

바로 이런 이유들로 우린 그리스도를 안다하나 여전히 모르는 사람으로 찍혀 내쳐질 것이 자명한 것은

모르고 못했다면 봐줄 건덕지가 있지만 알고도 안 한다면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때문이고

이것이 바로 종교적으로만 기독인들인 많은 서류상의 기독 종교인들의 현실이 아닐까 하는데

나 자신도 nominal 입술/지식으로만 아는 '알기만 족장'이라면

진짜로는 잘 모르며 안다 하는 사람 축에 낄 것이 자명하다 하겠다

 

Lord, help us to say, somehow, that we know You inside out. Amen.